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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김일구 연구원은 "이번 글로벌 경기의 고점은 2017년 11월이었고, 저점은 2019년 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는 경기소순환의 저점보다 일반적으로 3∼4개월을 앞서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올 봄 무렵 경기 저점을 지나게 된다면 이를 3개월 앞둔 현재 시점에서는 주가 하락세가 이제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경기순환은 경기침체를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짧으면 4∼5년, 길면 10년 이상의 주기를 갖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 사이의 시기에도 3∼4번의 소순환이 있으며, 글로벌 주가지수도 소순환과 같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17년 11월을 고점으로 한 세번째 소순환이 끝나면서 14개월째 수축국면을 지속하는 중"이라며 "과거의 수축국면은 평균적으로 약 17개월 정도 이어졌고, 2000년 닷컴버블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이 경기침체가 오고 주가가 40∼60%씩 하락하는 시기에도 지속기간은 18∼20개월에 불과했다. 따라서 시기적으로 보면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경기가 저점을 지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글로벌 경제가 소순환의 바닥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합의가 필수적"이라며 "미중 관세전쟁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를 악화시킨 가장 중요한 요인인데, 양국이 합의를 통해 관세를 낮추거나 추가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내놓는다면 글로벌 경제가 올해 봄에 소순환의 저점을 찍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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