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여경협 회장 "여성기업 전용펀드 만들 것"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정윤숙 회장이 여성기업 전용펀드와 공제조합을 만드는 등 자금·투자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를 포함해 여경협 5대 추진 과제를 전했다.
5대 추진 과제로는 △5대 경제단체 진입을 위한 회원 수 확대 △여성기업 전용펀드 등 여성 기업 경쟁력 강화 △국고사업 74억→100억원 확대 △여성기업연구소 신설 △회원서비스 강화 등을 언급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협회가 외부 활동에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생각이 있다"면서 "여경협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예산 유치 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성가장 창업자금을 예로 들었다. 여성가장 창업자금은 여성의 생계형 창업에 지원되는 돈으로 현재 25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정 회장은 "이 사업의 경우 신청자가 많아 경쟁률이 높아 불용의 우려가 없다"면서 "이 사업을 포함해 정부 국고 사업을 100억원 정도로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제조합도 별도로 독립해 여성기업 창업 투자 등에 활용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정 회장은 "노란우산공제조합의 여성기업 가입률이 40% 가량"이라면서 "추후 여성기업 전용 공제조합과 전용펀드를 결성해 여성 창업 투자를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임기 내 5대, 6대 경제단체로서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회장은 "현재 여성기업확인서를 받은 3만여개 기업 중 여경협 가입 비율은 8% 정도"라면서 "회원사를 현재의 2배로 늘려 여성 기업인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 내겠다"고 말했다.
또 여성기업인 개성공단 진출과 북한 내 여경협 분소 설치 등 북한 관련 사업들도 그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그는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해 여경협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 회장은 1990년 국내 세탁업 최초 벤처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했다. 여경협 충북지회 1,2대 지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