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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한미연합훈련 방향 이달 확정…美와 최종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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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장관. © News1 오대일 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 © News1 오대일 기자

국방장관 신년 기자간담회…"대비태세능력도 관리할 것"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문대현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3일 오는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 등 올해 연합훈련 방향에 이달 말에 최종적으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원래 지난해 12월 올해 연합훈련의 방식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지만 북미간 비핵화 협상 등 대화가 제대로 진전되지 않자 외교 상황을 보면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정 장관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간 검토를 계속 진행했고 1월말까지 미 국방부와 최종 확인을 할 것"이라며 "패트릭 샤나한 미 국방장관 대행과 최종 통화를 해서 확정짓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한미간 잘 진행되고 있다"며 "어떤 상황이 있든 간에 한미연합방위태세에, 우리의 대비태세 능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의 무기체계나 작전운용 시스템이 굉장히 많이 발전됐고 좋아졌다"며 "전년도 (훈련) 횟수와 비교하는 부분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훈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22일(현지시간) 연합훈련 방향에 대한 질문에 "이달 말에 구체적인 훈련 진행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로건 대변인은 KR 연습과 관련해 한국 군 당국과 협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유예나 축소 등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일단 KR 연습은 3월4일부터 12일까지 1부, 14~15일 2부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일정을 확정한 상태다. KR 연습은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실기동 훈련 대신 컴퓨터 시뮬레이션인 지휘소 연습(CPX) 위주로 진행된다.

다만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유예가 발표된 것처럼 2차 북미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에 따라 훈련이 유예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한미는 KR 연습의 이름은 '19-1연습', 매년 8월쯤 열리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19-2연습'으로 훈련의 명칭에서 '연합' 글자를 빼는 방안도 계속 협의 중이다.

4월로 예정된 '독수리훈련'(FE·Foal Eagle)은 훈련의 이름을 바꾸지는 않되 대규모 훈련은 한미가 개별로 진행하고 대대급 정도만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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