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텐트로 임시영업장 운영...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긴급대책 마련
시장 내 주차장 48면에 텐트 78동 설치
경제부시장 단장, 지원대책반 가동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모금운동 전개
화재 건물 감식 끝나면 철거 신속하게 건립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주차장에 몽골텐트 78동을 이용한 임시영업장을 설치하는 등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와 관련한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에 따른 4가지 방안의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어 상인들의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매시장 내 주차장 48면에 몽골텐트 78동과 전기와 통신, 수도시설을 설치해 임시영업장을 조성키로 했다. 필요한 경우 수족관 등은 개별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화재가 발생한 기존 수산물종합동에 대해서는 감식이 종료 후 철거하고 조속히 새로 짓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5000만원 한도) 하반기분을 긴급투입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재해중소기업특례보증도 투입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설 명절 대비 지역농수산물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시민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노경 울산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긴급대책 외에도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한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게 시설물 철거 및 임시판매장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요청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의 긴밀한 협조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벽 2시 1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큰 불이 나 수산물종합동건물이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13억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수산물종합동은 횟집 20곳, 생선류 34곳, 고래고기 8곳, 어패류 8곳 등을 판매하는 점포 74개가 모여있던 곳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전체면적 1021㎡ 규모의 1층짜리 건물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