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카를로스 곤, 르노 회장직도 결국 사임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곤 전 회장, 23일 밤 사직서 제출
24일 르노 이사회 열고 신임 회장 임명 예정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보수 축소신고 혐의 등으로 일본에서 기소돼 수감중인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르노자동차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직에서도 물러났다고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CNN에 따르면 프랑스 재정경제부 대변인은 일본에 수감중인 곤 전 회장이 지난 23일 저녁에 사임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의 지분 15%를 소유한 최대 주주다.

닛산은 지난해 11월 곤 회장이 일본에서 체포되자 즉각 회장직에서 해임했다. 르노는 그의 회장직을 유지해오다 지난 22일 곤 전 회장의 보석 청구 기각으로 실질적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르노는 24일 파리 인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티에리 볼로레 르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CEO로,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의 장 도미니크 세나르 CEO를 르노 회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곤 전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유가증권 보고서에 보수를 축소 신고하고, 개인 투자 손실을 닛산에 떠넘기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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