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학생 첫 교복' 지원 사업, 준비소홀로 차질
이순영 부산시의원 "사업자 선정 지연, 값도 둘쭉날쭉"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올해부터 시작되는 ‘생애 첫 교복 지원 사업’이 일부 학교의 준비 소홀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산시의회 이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북구4)이 24일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171개 중학교 중 21개 학교는 현재까지도 사업자 선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 중에는 동복이 아닌 하복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인 곳이 12곳, 2학기부터 시행 예정인 곳이 1곳으로, 해당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교복 단가도 학교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복은 20만원 이상이 52개교(34.7%)로 가장 많았다. 15만~20만원 미만은 49개교(32.7%), 10만~15만원 미만 47개교(31.3%), 10만원 미만 2개교(1.3%)다.
하복은 5만~8만원 미만이 64개교(48.1%)로 가장 많았고, 8만원 이상 61개교(45.9%), 5만원 미만 8개교(6.0%) 순이었다.
동일 학교에서도 지난해 단가와 차이가 발생하는데, 11만 원이 인상된 학교가 있는 반면 11만5000원이 하락한 학교가 있는 등 천차만별의 가격대를 보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불균형하다 보니 내년도 교복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시장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교복 가격의 형평성에 대한 합리적 대책 마련을 통해 여벌옷 구입을 위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