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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미래 먹거리 우주산업 키운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우주 기술 스타트업 지원.. 과기정통부 간담회 마련

정부가 한국경제 신성장동력을 우주개발 사업에서 찾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주 스타트업들과 신사업 창출을 위한 의견교환을 하고, 관계 부처들이 모여 국제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우주기술 기반 스타트업 청년창업가 모임인 '스페이스 마피아'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과기정통부 문미옥 1차관이 참석해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을 바탕으로 우주분야 신산업 창출을 위해 집중 추진해야 할 사항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는 지난 7일 발표한 우주산업전략 중 2021년까지 우주산업 시장 규모를 약 3조7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위성정보 기반 신규서비스, IT융합 신산업, 틈새 기기시장 등 새로운 시장 도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우주기술 기반 창업 지원사업 성과로는 현재 10개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중 5개 기업이 창업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창업과정 중 애로사항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 차관은 "좋은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가진 창업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연계, 수출제도 간소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 마피아'는 초소형 인공위성부터 발사체, 우주쓰레기 방지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모임이다. 이 중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는 이미 해외에서 두 차례나 초소형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경험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의견을 참고해 2월 중 '우주개발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사항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과천청사에서는 우주활동 참여 부처로 구성된 '제1차 우주개발 국제협력소위원회'도 개최했다. 우주개발 국제협력소위원회는 우주협력전략 및 세부정책 마련, 국제 현안 공동대응방안 논의, 각 부처 역할 조율 등을 논의했다.

최근 각국은 인공위성을 공동활용하는 것을 넘어, 달궤도우주정거장·외기탐사 등 대규모 국제 공동우주탐사 프로젝트 추진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주공간의 상업적·안보적 활용이 커져 우주에 대한 새 국제질서 정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 국가가 단독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 유엔 등 다자협의체에서 시급한 현안들을 말한다. 예를 들면 인공위성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우주쓰레기 경감 조치와 우주교통관리, 우주에서 채굴된 우주광물의 소유권, 민·군 이중 용도성을 지닌 우주기술의 무기화 등이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날 "부처 간 업무 경계를 넘나드는 포괄적 성격을 지닌 우주 이슈와 새로운 국제우주질서 형성 논의에 우주협력소위를 통해 범부처 차원의 대응전략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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