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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추억 찾아왔어요" 옛 향수 부르는 인제빙어축제

뉴스1
27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 빙어축제장 청춘 다방에서 방문객들이 옛 향수를 느끼고 있다. 2019.1.27/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27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 빙어축제장 청춘 다방에서 방문객들이 옛 향수를 느끼고 있다. 2019.1.27/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27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 빙어축제장에서 아이들이 빙어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1.27/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27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 빙어축제장에서 아이들이 빙어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1.27/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27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 빙어축제장에서 방문객들이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1.27/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27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 빙어축제장에서 방문객들이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1.27/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인제=뉴스1) 김경석 기자 = "어린시절 아버지 손잡고 찾아왔던 빙어축제, 이제는 엄마가 돼서 찾아왔어요."

영하의 날씨를 보인 27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 빙어축제장. 올해는 빙어낚시뿐 아니라 3대가 즐긴다는 새로운 주제에 맞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장 텐트 안 청춘 다방에서는 라디오DJ가 방문객들의 사연들을 읽어주며 7080 음악과 멘트가 흘러나왔다.

다방안에는 중년층 방문객들이 과거를 회상하며 옛 추억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또 80년대 군복을 입고 내무반 체험과 과거 교실의 모습, 추억의 문방구에서 군것질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방문객들의 모습도 있었다.

2000여개 얼음구멍이 마련된 빙어낚시터에는 '빙어를 잡았다'는 함성소리가 연신 터져나왔다.

경기 안성시에서 어린 자녀와 함께 찾은 김정화씨(34·여)는 "국민학교 시절 이맘때 인제대교 아래에서 아버지 손잡고 빙어낚시를 즐기던 추억이 생각나 자녀들과 함께 찾았다"며 "아버지 손잡고 빙어낚시를 즐기던 꼬맹이가 이제는 엄마가 돼서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대구에서 자녀와 찾은 성모씨(44·남)는 "젊은 시절 이곳에서 군 복무했다. 당시 외출을 나와 빙어낚시를 즐기던 것이 엊그제인데 어느 순간 아빠가 됐다"며 "그때 갈고 닦은 빙어낚시 실력을 아들에게 보여주려고 찾았다"고 말했다.

빙어낚시터 주변에는 얼음축구대회에서 참가자와 응원하는 방문객 모습과 남녀노소 전통 썰매 등을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또 두메산골 부스에서는 주모가 차려주는 주안상이 준비된 주막거리와 뻥튀기, 가마솥 밥, 촌두부 등 시골장터 분위기가 펼쳐졌다.

아울러 빙어를 이용한 무침, 튀김, 매운탕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인제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 곰취, 콩, 풋고추, 황태 등 농특산물 판매관도 마련됐다.

이밖에 자작나무에 둘러싸인 모닥불 쉼터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등이 추위를 녹이고 쫀드기와 떡을 구워먹으며 낭만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빙어축제는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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