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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이태원 진평손해사정회사 대표 "보험 소비자의 작은 희망을 큰 용기로 바꾸고 있죠"

최경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보험사 자의적 해석 없도록 보험 약관 개선 필요성" 

[fn 이사람] 이태원 진평손해사정회사 대표 "보험 소비자의 작은 희망을 큰 용기로 바꾸고 있죠"

[파이낸셜뉴스 최경식 기자]
"보험 지식과 정보가 취약해 독자적으로 보험금 등 정당한 권리를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그들이 손해사정사를 통해 권리를 찾고자 하는 작은 희망을 큰 용기로 바꿔주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진평손해사정회사에서 대표 손해사정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태원 대표(사진)를 보험업계로 진출하게 만든 건 과거 자신이 겪었던 가슴 아픈 경험이었다. 가족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군대에서 큰 부상을 겪은 후 보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꼈고, 이후 보험설계사로 일했다.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중 소비자들에게 더 큰 도움을 주고자 손해사정사의 길을 선택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고객들을 접하면서 보험과 관련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그 결과 자연스레 손해사정사의 길로 나아가게 됐고, 현재 신체손해사정사로서 신체에 발생하는 다양한 보험사고에 대해 손해액을 평가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해사정사로서 이 대표가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소비자들이 정당한 보험금을 지급받게 하는 것이다. 보험 소비자들은 대개 보험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보험금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보험'이라고 하면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아 세세하게 따져보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그러한 소비자들에게 보험 및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줌으로써 적절하게 보험금을 수령해 권리를 찾게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간혹 일반 보험사들과의 마찰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 대표는 "약관 등 여러가지를 검토해 봤을 때 마땅히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보험사들도 더러 있었다"며 "그럴 때마다 의사나 변호사 등 해당 사안의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조언을 구하고, 해당 보험사와 보험금 지급 여부와 관련해 긴 시간 협상을 해야 했던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험 약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보험사들의 보험 약관은 앞으로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금감원의 질병상해보험 표준약관 제40조에서도 회사는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약관을 해석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의 자의적인 해석과 판단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다 명확하게 규정을 만들어 논란의 소지를 없애고, 소비자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대표는 그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보험 지식과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교육하는 일도 하고 있다. 보험은 일반인들의 삶에 가장 밀접하게 와닿는 분야인 만큼, 이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일상적인 습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3년 전부터 손해사정사를 준비하는 수험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며 "(보험에 대해) 막연한 어려움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교육을 받은 후 보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것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손해사정사로서의 의미 있는 비전도 밝혔다. 그는 "손해사정사를 통해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하는 등 조금이나마 희망을 얻으려는 보험소비자들이 많고, 그 작은 희망을 큰 용기로 바꿔주는 것이 본인이 해야 될 임무"라며 "현재 소비자들이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손해사정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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