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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 5곳 중 4곳 "설 경기, 지난해보다 악화"

뉴스1
지난 24일 대구 도심의 건물 곳곳에 임대 현수막이 붙어 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소비 침체 속에 손님의 발길이 줄고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승으로 자영업자의 부담이 늘면서 빈 점포도 늘어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24일 대구 도심의 건물 곳곳에 임대 현수막이 붙어 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소비 침체 속에 손님의 발길이 줄고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승으로 자영업자의 부담이 늘면서 빈 점포도 늘어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지역 기업 5곳 중 4곳이 '설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다'고 호소했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229개 기업을 상대로 설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79.5%가 이같이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전과 비교하면 경기가 악화됐다는 기업이 12.2%p 늘었다.

'지난해보다 경기가 나아졌다'는 응답업체는 1.3%(3곳)에 불과했다.

체감경기가 악화된 이유로 76.2%가 '내수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를 들었고, '자금 사정 불안정'(11.6%),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감소'(6.1%) 등을 꼽았다.

올해 설 연휴 기간 5일 쉬는 업체가 153곳(66.8%)이었고, 4일 53곳(23.1%), 3일 15곳(6.6%), 2일 4곳(1.8%) 순이었다.

또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53.7%로 지난해(61.1%)보다 7.4%p 줄었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내수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갈수록 안 좋아져 근로자들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기업과 근로자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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