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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전엑스포·여수세계박람회 폄하 '사과'

뉴스1
여수 세계박람회장© News1
여수 세계박람회장© News1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물 게재 중지·시정조치"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부산시가 대전엑스포와 여수세계박람회를 폄하한 내용이 담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물의 게재를 중지하고 시정조치키로 했다.

29일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에 따르면 부산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만든 홍보물에서 "2030 부산박람회가 대한민국 최초 박람회이자 진짜 박람회"라고 표현했다.

부산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타당성을 홍보하는 각종 광고에 "대한민국은 진짜박람회를 해 본적이 없다"며 "2030 부산박람회가 대한민국 최초박람회이자, 진짜박람회"라면서 대전엑스포와 여수세계박람회를 폄하해 왔다.

이에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16일 부산시에 공문을 보내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 홍보물의 시정을 요구하는 등 항의했다.

공문은 "1993 대전엑스포,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BIE(세계박람회기구)가 공식 개최한 박람회"라며 "2030 부산박람회가 대한민국 최초 박람회이고, 진짜박람회라 주장하는 것은 대전엑스포와 여수세계박람회의 명예와 역사성을 훼손하고 타 지역을 폄하하는 비신사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문제가 된 표현방식은 등록엑스포를 강조하다보니 발생한 문제로 기존 엑스포나 타 지역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해당영상물의 부산시 홈페이지 게시를 중지했으며 영상물 수정하고 새 영상물 제작 등 시정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수 엑스포의 유치과정은 우리 시가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귀중한 사례가 되고 있기에 여수시민과 엑스포 관계자들의 열정에 대해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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