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황금연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유의해야할 점은?
대중교통 이동장 필수, 도착해서도 에티켓 지켜야
맡겨야 한다면 반려동물에 맞는 서비스 선택해야
어느덧 민족대명절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에 붙어 있어 5일이나 쉴 수 있지만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귀경∙귀성길에 반려동물을 데려가야 할지, 맡겨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 설 명절,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면
▲ ‘이동장’ 사용하면 대중교통 이용 가능, ‘펫 택시’도 인기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성∙귀경길에 오른다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원칙적으로 고속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살아있는 동물을 태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전용 운반 상자’에 넣은 애완동물은 여객의 휴대품으로 반입을 허용한다. 따라서 이동장을 준비해 다른 승객에 최대한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이동장 속에서도 자주 짖는 등 주변 승객에 불편을 끼친다면 ‘펫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펫 택시는 반려동물 전용 택시로 안전펜스, 전용 카시트 등을 갖춰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맞춤 서비스 덕에 비용은 일반 택시에 비해 고가지만 서둘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을 만큼 인기가 높다. 펫 택시의 평균 기본요금은 8,000원이며 1km당 1000원씩 거리요금이 붙는다.
▲ 도착해서도 기본적 에티켓 지켜야, 알레르기 등 조심
고향에 도착해서도 반려동물 보호자는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야 더불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 반려동물 천만 마리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동물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이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반려동물들이 새로운 환경에 놓일 경우 불안해 자주 짖거나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보호자는 산책을 하거나 놀아주는 등 반려동물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친지들도 있을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항원의 41%가 반려동물의 털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원천적인 예방은 힘들지만 보호자는 침대, 이불, 베게 등 털이 남을 수 있는 물건에 반려동물이 오르지 못하게 하거나 이동 전 미용 등을 통해 반려동물의 묵은 털을 제거해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 설 연휴, 반려동물을 맡겨야 한다면
▲ 동물병원, 반려동물 호텔, 펫시터 등 인기
부득이하게 반려동물을 두고 귀경∙귀성길을 떠나야 한다면 반려동물의 성향,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맡길 장소를 알아보아야 한다. 또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CCTV가 있거나 상시로 연락이 가능해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경우 반려동물 맡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동물병원의 경우 수의사나 간호사가 상주해 건강상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반려동물 호텔은 반려동물들을 맡아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는 만큼 사고 방지를 위해 CCTV나 중성화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펫시터’는 일대 일로 돌봄 맞춤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이 익숙한 실내 공간에서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1박 기준 3만원 이상의 비용으로 다소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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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