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문재인 정부, 이념적으로 경제문제 접근하면 파탄"
(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이완구 전 총리는 29일 "21대 총선에 대해 결심한 바는 없지만 여러 곳에서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출마 여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천안의 한 컨벤션홀에서 열린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창립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당 대표가 누가 되든 보수 대통합을 해결하지 못하면 지난 지방선거와 같이 분열될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기회가 될 때마다 전직 국무총리로서 따끔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권과 관련, "21대 총선이 끝나야 대권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정치판에서 3년은 일반 세상의 30년이기 때문에 그 전에 대권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현 정부에 대해 "먹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국가와 정권은 존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물 흘러가듯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야하는 데 문재인 정부는 이념적으로만 접근한다"며 "앞으로도 이념적으로 경제 문제를 접근하면 회복할 수 없이 파탄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가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어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오늘의 진보는 내일의 보수가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일깨우고 싶다"고 꼬집었다.
같이 참석한 심재철 의원은 "이 전 총리는 강력한 리더십 원칙과 유연함을 갖춰 한국당에 대단히 필요하다"며 "큰 인물이 나서 다시 한 번 당을 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사모는 이 전 총리가 충남지사 시절인 2009년 창립한 팬클럼 모임으로 현재 등록회원 수는 2만 8000여 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