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셀리드, 원천기술 기반 파이프라인 5종 확보...2월 코스닥 입성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창율 대표 "암 등 난치성 질환 치료 집중"

셀리드 강창율 대표이사는 30일 IPO 간담회에서 "난치성 질환 치료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셀리드
셀리드 강창율 대표이사는 30일 IPO 간담회에서 "난치성 질환 치료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셀리드

항암면역치료기업 셀리드가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셀리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강창율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공모 예정가는 2만5000~3만1000원으로 총 120만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944만6889주다.

2006년 설립된 셀리드는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 기술을 앞세운 면역치료백신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으며,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은 인체 내 모든 항암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B세포와 단구를 항원제시세포로 활용하고, 면역증강제 알파-갈락토실세라마이드와 고효율 항원전달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1일 제조공정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제품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제조비용의 경제성을 확보해 상업화에 적합하며, 적시에 효율적인 면역치료를 원하는 의료진과 환자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플랫폼 기술에 항원만 변경시키면 신제품 개발이 가능해 확장성이 크고, 광범위한 특허 내용과 융합형 암 항원 개발기술 보유로 경쟁자의 진입을 억제해 시장 선점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셀리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5종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자궁경부암 등에 사용될 ‘BVAC-C’ 제품은 2021년 시판을 목표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BVAC-Neo’ 제품은 유전정보 분석을 통한 완전 개인맞춤형 치료백신이다.

셀리드는 2014년 BVAC-C 제품의 미국 지역 한정 판권이전에 이어, 여러 파이프라인들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협력 등 포괄적 내용을 논의 중이다. 비임상 단계에서 조기에 판권이 이전된 BVAC-C는 연내 미국에서 임상 진입이 유력해 보인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는 “셀리드는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미래 선도기업”이라며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지향점으로 삼아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셀리드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11일과 12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