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리틀락시 청소년에 김춘수 꽃 낭독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22일 미국 리틀락시 청소년교류단이 하남시청을 방문하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 시인의 <꽃>을 들려주며 한-미 청소년 간 적극적인 소통과 열린의식을 강조했다.
하남시와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 청소년교류단 5명(청소년 3명, 인솔자 2명)이 하남시를 방문했다. 이번 교류단 인솔은 캔드라 푸르트 리틀락시장 수석고문과 멜러니 버만 리틀락시 자매도시위원 부회장이 맡았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리틀락시 청소년교류단은 홈스테이 형식으로 6박7일 동안 청소년 교류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첫 일정으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호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시인 김춘수의 <꽃>을 소개하고 시의 구절 중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양 도시의 청소년이 꽃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26만 하남시민을 대신해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청소년 교류가 양 도시 간 더욱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리틀락시 청소년교류단은 광주향교 다도 및 한복체험, 하남 유니온타워 및 하남역사박물관 견학, 스타필드 체험 등 하남 주요 명소를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DMZ(비무장지대), 롯데월드, 경복궁 및 명동 투어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리틀락시 교류단 일정에는 하남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잡혀있다. 하남시 청소년자치기구인 하남시 청소년의회와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의 차세대위원회-청소년운영위원회 등 하남 청소년과 교류활동을 통해 한-미 청소년 간 의미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청소년 8명으로 구성된 하남시 청소년방문단도 리틀락시 교류단 답방 형식으로 7월30일부터 8박10일 간 일정으로 리틀락시를 찾아 청소년 문화교류 일정을 이어간다.
한편 하남시와 리틀락시는 199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징조형물 교환 및 활발한 청소년 교류가 이어져왔으며 2008년부터 홈스테이로 진행된 양 도시 간 청소년 문화교류는 총 8회에 걸처 186명이 참여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