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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슬라이드, 올 한 해 약 200억 캐시 쐈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9 09:24

수정 2019.12.19 09:24

캐시슬라이드, 올 한 해 약 200억 캐시 쐈다

IT 전문 기업 NBT는 자사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가 올 한 해 사용자들에게 200억여원의 적립금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캐시슬라이드는 잠금화면에서 광고와 콘텐츠를 소비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가 적립되는 서비스로, 누적 가입자수 24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앱테크 앱이다. 2012년 출시 이후 매년 평균 20% 내외의 상승률로 캐시 지급액을 높여오다 올해 11월 기준 최고 금액인 약 200억원을 달성했다.

캐시슬라이드는 캐시 지급액 확대를 위해 적립 기준을 사용자 중심으로 꾸준히 개선해왔다. 광고 및 콘텐츠 소비뿐 아니라 퀴즈 참여, 생필품 구매 시에도 캐시를 적립해주고 캐시피드(수익형 콘텐츠앱), 노랑브라우저(적립형 웹브라우저) 등 기타 자사 앱과 연계되는 다채로운 적립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올해 지급된 약 200억 중 사용자들이 실제 사용한 금액은 1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캐시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일정 금액 이상을 현금화할 수 있는 ‘캐시아웃’이며 약 8만회의 인출이 이뤄졌다. 그 뒤로는 카카오페이지 캐시, 문화상품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휴대폰 요금감면권 순이었다.


박수근 NBT 대표는 “올해도 캐시슬라이드와 함께 일상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느껴주신 모든 사용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와 적립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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