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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일봉산 민간개발 원안대로 추진…주민투표 10.29%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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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일봉산 민간개발 주민투표 결과© 뉴스1
천안 일봉산 민간개발 주민투표 결과© 뉴스1
천안시민들이 일봉산 민간개발 찬반 주민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천안시민들이 일봉산 민간개발 찬반 주민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천안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오는 7월 원안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치러진 주민투표에서 저조한 사전투표율로 투표함조차 개봉하지 못하게 됐다.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주민투표 대상인 중앙·봉명·일봉·신방·청룡·쌍용 6개동 주민 13만 445명 중 총 1만3426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10.29%에 그쳤다.

주민투표는 사전투표율 포함 33%인 최소 4만3482명이 투표해야 유효투표로 인정돼 개봉할 수 있으며, 과반수 득표에 따라 찬·반 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지난 21~22일 치러진 사전 주민투표율 3.76%를 합쳐도 10%에 그쳐 결국 투표함도 개봉하지 못하게 됐다.

일봉산 주민투표는 일봉공원 주식회사가 일봉산의 약 30%를 개발하고, 나머지를 기부채납해 공원으로 이용하는 민간특례사업의 찬성과 반대를 묻기 위해 진행됐다.

주민투표가 무산됨에 따라 일봉공원 주식회사는 2024년까지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한다. 주식회사는 600억원을 투입해 천안시 용곡동 462-16번지 일원 40만㎡중 비공원시설에 1820여 가구 아파트를 신축하고, 공원시설에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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