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스리런·이건욱 6이닝 노히트…'감독 공석' SK, 2연승 행진
(인천=뉴스1) 황석조 기자 = SK 와이번스가 감독 부재 속 2연승에 성공했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 호쾌한 스리런포를 날렸고 선발투수 이건욱은 6이닝 노히트 완벽투를 펼쳤다.
SK는 26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전날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8연패 사슬을 끊어냈던 SK는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14승(31패)을 기록했다. 반면 7연패 늪에 빠진 LG는 25승20패가 됐다.
SK 선발투수 이건욱은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만을 내주는 호투로 2승(1패)을 수확했다.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6회까지 투구수 90개를 기록하자 SK 벤치는 즉각 불펜을 가동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3패(3승)를 기록했다.
SK 내야수 로맥은 두 번째 타석까지 2연속 삼진에 그쳤으나 세 번째 타석 결정적 스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전날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염경엽 감독이 실신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이후 박경완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아 2연승 행진을 달렸다.
SK는 2회말 1사 후 김강민의 볼넷, 이재원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1사 1,3루 상황에서 김성현이 1타점 우전안타로 균형을 깨는 선취점을 따냈다.
이때 LG 우익수 전민수가 포구에 실패하며 시간이 지체됐고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이건욱이 LG 타선을 안타 허용 없이 꽁꽁 묶어내며 SK는 추가점 없이도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다 SK는 2-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의 좌전안타로 다시 포문을 열였고 최정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등장한 로맥이 켈리의 3구를 걷어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말에도 볼넷과 로맥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고종욱이 1타점 좌전안타로 때렸고 이재원이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7점차로 달아났다.
SK는 이건욱 이후 7회초 등판한 김정빈이 안타 1개,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지만 구원 등판한 박민호가 정근우와 김호은을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면했다.
SK는 불펜진이 8회초와 9회초에도 실점을 막아내며 7-0 승리를 완성했다.
반대로 LG는 7회초에야 첫 안타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빈타에 시달리며 경기 내내 고전했다. 수비도 불안했다. 그러다보니 마운드가 버텨내지 못하며 중반 이후 승기를 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