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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변호사, 신속상담 만족도 79점…"서비스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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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59% 구청·동주민센터 홍보물 통해 인지 마을변호사 전반적 상담 만족도 약 80점 기록

[서울=뉴시스] 서울시 마을변호사 제도 만족도 조사. (사진=서울시 제공) 2020.06.2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마을변호사 제도 만족도 조사.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변호사와 마을을 일대일로 연결해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마을변호사' 제도와 관련해 '이용용이성' 부분에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79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마을변호사 제도 자체의 전반적인 상담 만족도는 2017년 대비 약 3점이 상승해 80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마을변호사 상담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의 상담 만족도는 지난 2017년 대비 2.78점이 상승한 79.5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항목별 만족도는 ▲상담응대 만족도 81.5점 ▲신청과정 만족도 81.24점 ▲이용용이성 만족도 79.26점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4년 12월 변호사가 없는 지역의 법률서비스 문턱을 낮추고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변호사 제도를 시행했다. 주민 누구나 신청만 하면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출범 첫 해 83개동, 267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서울 내 424개 전 동(洞)에 변호사 828명이 배치돼 활동 중이다.

이번 조사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서울시 마을변호사 법률 상담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서울시민 4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낮은 점수를 받은 평가항목은 '이용 용이성'으로, 79.26점을 기록했다.

이용 용이성은 신속한 상담연결, 상담 시간대, 상담 장소 등을 평가한 것이다. 시민들은 '신속한 상담연결'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는데, 월별 1~4회로 정기 상담일이 정해져 있어 상담을 대기해야 하는 현 시스템에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81.5점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상담 및 응대'이다. 응답자 41.1%는 변호사의 충분한 설명을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시민들의 마을변호사 제도를 알게된 인지경로와 관련해서도 연령별로 차이가 발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2%는 구청과 동주민센터 홍보물을 통해 마을변호사 제도를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인소개가 17.1%, 인터넷 검색이 14.2%, 기타가 5.2%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20~30대는 타 연령 대비 인터넷 검색을 통해, 40~60대는 인터넷보다는 홍보물을 통해 제도를 인지했다. 70대 이상은 지인 소개를 통해 제도를 알게됐다. 이에 따라 시는 연령별 인지경로 차이에 따른 맞춤형 홍보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타 만족도에 비해 다소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는 이용용이성 부문에 대한 개선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며 "동 주민센터별 실시간 예약 현황판 등 예약 관리 시스템을 개편하고, 서울시 전체를 법률상담서비스와도 연계해 빠른 상담이 가능토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령별 인지 경로차이에 따른 맞춤형 홍보도 계획도 수립해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자치구, 동주민센터 등과도 조사 결과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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