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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정찬헌 나란히 '인생투', 키움·LG도 승리

뉴시스

LG는 7연패 탈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키움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020.05.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키움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020.05.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선발 투수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나란히 승리를 쌓았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 무대 2년차인 키움 선발 요키시를 위한 하루였다. KBO리그에 확실히 녹아든 요키시는 이날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요키시가 던진 공의 대다수는 스트라이크 존 언저리에 형성될 정도로 제구가 잘됐다. 공격적인 투구로 쉽게 범타를 유도하며 투구수도 줄였다.

요키시는 6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1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워낙 컨디션이 좋아 KBO리그 첫 퍼펙트 게임 달성도 기대됐다.

7회가 아쉬웠다. 요키시는 김호령과 김선빈을 각각 투수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터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이정후가 몸을 던졌지만 건져내긴 어려웠다.

퍼펙트는 깨졌지만, 요키시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최형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친 요키시는 8회도 볼넷 1개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요키시의 최종 기록은 8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시즌 7승째(2패)다. 키움은 9회 마무리 조상우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전날 KIA에 패해 연승 행진이 8경기에서 멈춘 키움은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꿨다. 29승18패로 선두 NC 다이노스(31승14패)에 3경기 뒤진 2위다.

이정후는 3회말 2사 1,2루에서 2타점 3루타로 이날 팀의 모든 타점을 책임졌다.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 2020.06.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 2020.06.04. radiohead@newsis.com

KIA는 24승20패로 하루 만에 5위가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시즌 4패째(5승)를 떠안았다.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맞붙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LG 선발 정찬헌의 역투가 돋보였다.

정찬헌은 8회까지 안타와 득점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를 정찬헌의 노히트노런 도전은 9회 1사 후 김경호의 안타와 함께 막을 내렸다. 초구 볼을 골라낸 김경호는 2구째를 밀어쳐 3루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타구가 워낙 빨라 야수들이 반응하기 어려웠다.

긴장이 풀린 듯 정찬헌은 최지훈,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1사 만루에서 로맥과 고종욱을 잡고 팀의 3-0 승리를 지켰다. 생애 첫 완봉승이다.

LG는 정찬헌 덕분에 7연패에서 벗어났다. 26승20패로 KIA를 제치고 4위를 되찾았다.

3회초 1사 2루에서 이천웅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LG는 6회 유강남의 2루타와 김호은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보탰다. 9회에는 첫 타점의 주인공인 이천웅이 1타점 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정찬헌에게 꽁꽁 묶인 SK는 3연승에 실패했다. 14승32패로 9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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