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 평년보다 0.5~1℃↑…해수부, 30일 고수온‧적조 대응 유관기관회의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29일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어·패류의 폐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0일 영상으로 14개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국립수산과학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엘니뇨 발생은 없으며,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 세력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0.5~1℃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다소 빠른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예측된다.
고수온 특보는 주의보 발령 예측 1주일 전 '관심'단계가, 수온이 28℃에 도달하면 '주의보', 수온이 28℃ 이상 3일간 지속되면 '경보'가 발령된다. 적조 특보는 적조생물 10개체/㎖ 이상이면 '예비주의보'가, 100개체/㎖ 이상이면 '주의보', 1000개체/㎖ 이상이 되면 '경보'단계가 내려진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지자체‧기관별로 고수온‧적조 대응을 위한 준비상황과 대응체계 구축현황을 공유하고, 고수온‧적조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고수온‧적조 예찰을 담당하고 있는 해수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은 24시간 예찰이 가능한 무인적조관측시스템을 올해 처음 도입하는 등 예찰능력을 강화하고, 고수온·적조 특보 발령 시 해수부 상황실과 행정안전부, 지자체 상황실과 상황을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해양경찰청과 수협중앙회, 서남해수어류수협도 고수온‧적조 특보 발령 시 예찰과 방제활동에 참여하는 등 역량을 모아 초기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엄기두 수산정책실장은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고수온‧적조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적극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