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대, ‘갑질’ 논란 세종시어린이급식센터장 면직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보건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세종시어린이급관리지원센터의 센터장이 갑질 논란 끝에 결국 보직 면직 처분됐다.
대전보건대 산학협력단은 29일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센터 직원 등 전체 직원에 대한 세종시 진상 조사와 시로부터의 해임 요구 등을 토대로 센터장에 해임에 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센터장인 식품영양학과 A교수의 갑질로 센터에서 지난 4월 이후 2달 새 전체 직원 14명 중 5명이 사표를 내는 등 파문이 일어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세종시와 협의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A교수가 센터장을 맡으면서 직원들에게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막말을 일삼고 시말서를 강요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발달장애가 있는 것 아니냐”는 모욕을 해온 사실은 직원들의 제보와 언론 보도 등으로 알려졌다.
A교수의 처분은 지난 23일 이뤄졌으며, 센터 정상화를 위해 24일 새로운 센터장을 곧바로 임명했다.
세종시는 진상조사에서 갑질 의혹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확인한 뒤, 지난 18일 센터장 면담을 갖고 보건대 산학협력단에 센터장을 해임하고 교체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시와 보건대 산학협력단은 A교수에게 갑질을 당한 피해자들 중 복직 의사가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구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진상조사와 센터장 면담 결과 센터 운영 정상화를 위해 센터장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세종시 관내 원생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급식의 영양 및 관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보건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