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외 후반기 원구성 두고 의원들간 마찰 예상
통합당 "민주당이 독식하며 의회독재 벌이고 있다"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고양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독식이 예고되면서 야당 의원들과의 마찰이 벌어질 전망이다.
고양시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29일 시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민주적인 행보와 의회독재에 정면으로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의원들은 이같은 반발은 내달 1일 고양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상임위원장 5석을 모두 차지하겠다고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야당과의 대화와 논의 없이 상임위원장을 마음대로 결정하는 민주당은 현재 독주하는 국회를 보며 반면교사를 삼기는커녕 그대로 카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고양시의회 소속 전체 33명의 의원들 중 야당의원 비율이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소속을 제외하더라도 37% 수준이다.
통합당은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아예 야당을 무시하고 독재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반기 의정활동 등으로 인한 업무의 연속성, 의원의 전문성 등 고양시민을 위한 기준으로 정하지 않고 민주당 소속 의원끼리 완장 나눠주기가 민의의 전당인 고양시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통합당은 "지금 민주당내 결정이 현실화 된다면 고양시민들은 2020년 현대판 독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고양시민의 눈높이에서 고양시민과 함께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은 "내일 의원 총회가 있을 예정으로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결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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