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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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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무회의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보고 물 이용료 감면…대도시·산업단지 계획 시 도입 협의 수열에너지 선진 기술 국산화…2023년까지 235억원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조명래(오른쪽 두번째) 환경부장관이 지난 4월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수열에너지 설비 설치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14년부터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하여 전체 냉난방 용량의 10%를 수열에너지 설비로 공급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2020.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조명래(오른쪽 두번째) 환경부장관이 지난 4월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수열에너지 설비 설치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14년부터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하여 전체 냉난방 용량의 10%를 수열에너지 설비로 공급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2020.04.2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당국은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수열에너지를 육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강원 춘천 지역에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열에너지에 필요한 물 이용료를 감면하는 한편 대도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계획 단계에서부터 수열에너지를 도입할 수 있도록 협의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30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여름에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 대기보다 따뜻한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다.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건축물의 냉각탑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하천수도 수열에너지에 포함되면서 수열에너지 사용 폭이 넓어졌다.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및 조기안착을 위한 시범사업 ▲제도개선, 도시계획연계사업 강화 등 수열활용 기반 조성 ▲기술 개발, 사업지원단 운영, 지자체 홍보 등 시장확산 지원 등 3대 세부 추진전략을 세웠다.

◇춘천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수열에너지 공급 확대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2027년까지 소양강댐을 활용해 강원 춘천에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급규모는 1만6500RT(냉동톤)로 현재 국내 최대규모인 롯데월드타워(3000RT)의 5배가 넘는 규모다.

환경당국은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추후 수열에너지·수상태양광·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Net-Zero) 대한민국 대표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하천수를 활용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한강물환경연구소 등에 수열에너지를 단계적으로 시범공급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광역원수를 활용해 한강홍수통제소,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도 수열에너지를 보급한다. 또 2022년부턴 삼성서울병원 등 민간 대형건축물에 수열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신도시, 대규모 산업단지 등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지자체 등과 협의해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는 도로, 지하시설물 등 기존 기반시설 때문에 개별 건축물에 수열에너지를 일일이 도입할 수 없는 한계를 해결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조명래(왼쪽) 환경부장관이 지난 4월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수열에너지 설비 설치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14년부터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하여 전체 냉난방 용량의 10%를 수열에너지 설비로 공급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2020.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조명래(왼쪽) 환경부장관이 지난 4월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수열에너지 설비 설치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14년부터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하여 전체 냉난방 용량의 10%를 수열에너지 설비로 공급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2020.04.23. photo@newsis.com

◇물 이용 요금 감면…수열에너지 관련 선진기술 국산화

환경부는 하천수 사용료, 물이용부담금, 댐 용수 사용료 등 관련 요금을 감면하기 위해 '하천법'과 '수계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수열에너지로 활용되는 취수량 전체가 다시 하천이나 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수량 손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 유입도 없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환경부는 수열에너지가 '에너지 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내 재생에너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한다.

또 열교환기·압축기 등 주요 선진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235억원을 들여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가 연구개발 협업사업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수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올해 안에 기업·학계·공공기관 등이 '수열사업 지원단'을 구성해 정책·기술 자문, 기업 교류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축 공공건물의 수열에너지 적용 가능 여부를 전수 조사도 실시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이 민간부문 활용에도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열에너지 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녹색산업의 새로운 축이자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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