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감염 확산...37번 접촉한 60대 2명 확진 판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누적확진자 44명으로 늘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9일 최근 광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9일 최근 광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한 사람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남구에 사는 6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전날 오후 늦게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37번째 확진자(60대 여성)와 밀접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광주 43번·4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37번 확진자 역시 지난 27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34번 확진자(60대 여성)의 접촉자로 파악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증상이 없었으나 3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8일 오후 5시 30분께 자신의 차를 이용해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다음날인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와 딸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증상은 없었지만 3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이날 낮 12시께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으며, 오후 9시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37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25일 오후 8시께 동구 충장로 금양오피스텔 사무실에서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오피스텔과 자택을 오갔으며 28일 오전 타지역을 방문한 뒤 오후 3시 20분께 자택으로 돌아와 자가격리했다.
B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타지역을 다녀왔으며, 28일에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타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B씨를 격리병실로 옮기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동선과 밀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3일동안 광주 34번~44번 11명, 전남은 21번~24번 4명 등 총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해외입국 감염인 광주 38번, 전남 24번 확진자를 제외하고 모두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사찰 광륵사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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