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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강풍에 광주 전남 도로침수·통신전주 넘어져(종합)

뉴스1
광양의 한 장례식장 입구 침수.(광양시 제공) /뉴스1 © News1
광양의 한 장례식장 입구 침수.(광양시 제공) /뉴스1 © News1

(광주·전남=뉴스1) 지정운 기자,허단비 기자 = 장맛비와 강풍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공사현장 가림막과 전신주가 쓰러지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29일 오후 9시4분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길이 50m에 달하는 공사장 내부 가림막이 무너졌다.

어른 키를 훌쩍 넘는 철제 가림막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현장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와 전신주를 덮쳤다. 거센 비로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날 오후 9시15분쯤 남구 봉선동 한 아파트에서는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비바람에 노후된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정전이 발생, 아파트 두 단지 400여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신고를 받은 한국전력공사가 아파트 예비 변압기를 가동해 1시간만에 복구했다.

오후 10시33분쯤에는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한 도로에서 강풍에 건물 외벽의 철제 몰딩이 전선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누전이나 정전 등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소방당국이 10여분 만에 조치를 완료했다.

고흥군 금산면에서는 29일 오후 11시2분쯤 강풍에 통신전주가 쓰러져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29일 오후 11시18분쯤 전남 여수시 낙포동의 여수국가산단앞에서 1톤 화물차와 통근버스가 충돌해 화물차 운전자 등 남성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날 오후 3시38분쯤에는 여수시 월하동에서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나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29일 오후 6시48분쯤 진도군 진도읍 한 도로와 오후 11시10분쯤 완도군 군해면 한 도로에서도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1시11분에는 완도군 노화읍 한 국도에서 강풍에 광고판이 넘어져 소방당국이 즉시 조치를 완료했다.

강풍에 선박이 휩쓸리는 사고도 발생했다. 30일 오전 2시29분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한 해상에서 정박 중인 선박을 시찰하던 A씨(63)의 관리선이 강풍에 휩쓸렸다.

A씨 등 3명이 탑승하고 있던 관리선이 강풍에 떠내려갔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즉시 구조됐다.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남 동부권에서도 도로침수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29일 오후 10시쯤 전남 광양시 진상면 금이리의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배수 작업을 펼쳤다.

앞서 오후 9시47분쯤에는 광양시 중마동의 한 병원장례식장 입구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관들이 출동해 응급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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