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립암센터, 악성 뇌종양 치료제 개발 실마리 찾았다

뉴시스

종양 악성화 시키는 세포 억제 입증

[서울=뉴시스]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연구진은 뇌종양을 악성화시키는 세포를 억제하는 연구 결과가 입증됐다고 30일 밝혔다.(사진=뉴시스 DB) 2020.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연구진은 뇌종양을 악성화시키는 세포를 억제하는 연구 결과가 입증됐다고 30일 밝혔다.(사진=뉴시스 DB) 2020.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완치가 어려운 악성 뇌종양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았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연구팀은 악성 뇌종양의 발생과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세포 내 분자와 이를 억제하는 약물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악성 뇌종양은 종양 악성화 면역대식세포가 늘어나고 종양 억제 면역 대식세포가 억제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팀은 ARS2라는 단백질이 효소 중 하나인 MAGL을 활성화하면서 종양 악성화 면역대식세포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확인했다.

또 염증저해제로 알려져 있는 JZL184라는 약물이 ARS2와 종양 악성화 면역대식세포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를 악성뇌종양 세포주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팀은 JZL184를 통해 종양 악성화 면역대식세포를 조절하면 뇌종양의 악성화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배 대학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ARS2와 MAGL의 신호전달 과정이 종양 악성화 면역대식세포를 증식시키고 결과적으로 뇌종양을 악성화시키는 기전을 확인함으로써 치료제의 표적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김종헌 교수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ARS2와 MAGL의 발현이 높은 다른 암종에서도 임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권위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