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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메이저리거 출전 거부…"코로나, 가족 건강 위협"
워싱턴 짐머맨 "가족 위험 노출…올 시즌 참가 안한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일부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우려해 경기 출전을 거부했다.
미국 ESPN은 3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투수 마이크 리크,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야수 라이언 짐머맨과 투수 조 로스 등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를 우려해 출전 거부 권리를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3월 개막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하지 못했다. 7월 말 개막을 앞두고 있다.
리크의 대리인은 "마이크 리크와 그의 가족들은 코로나19 속에서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출전 거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리크의 올해 연봉은 1500만달러(한화 약 179억원)이다. 팀당 60경기제로 시즌을 치를 경우 리크는 올해 5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리크는 과감하게 연봉을 포기했다. 내년 시즌의 경우 구단이 리크와 1800만달러에 계약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고 있다.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으로 500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짐머맨은 생후 3주 된 신생아를 포함해 세 자녀의 아버지이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시즌을 포기했다.
짐머맨 역시 대리인을 통해 "세 명의 자녀와 어머니가 고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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