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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공장 가동률↑… 7월엔 숨통 트일 듯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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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GV(045890)

GM, 7월부터 공장 정상가동
현대차, 특별연장 근무 돌입
르노, XM3 라인 증설 계획

올해 상반기 내내 공장 셧다운을 반복하며 힘들었던 자동차업계가 7월에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품 수급 문제로 애를 먹었던 한국GM의 부평 1공장이 정상 가동될 계획이며 현대차 공장은 GV80 등 인기에 힘입어 특별연장근로에 돌입한다.

6월 30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필리핀산 부품 수급문제로 공장 셧다운을 자주 했던 한국GM의 부평 1공장이 7월에는 정상가동 된다. 그동안 이 공장은 필리핀에 위치한 미국 와이어링 하니스 기업 리어사의 공장이 문을 닫는 바람에 가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한국GM은 부품 수급의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리어사와 계약을 종료하고 한국의 부품사와 새로운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로 인해 부평 1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도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한국GM 관계자는 "7월부터 공장을 정상가동 한다는 목표로 부품 수급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변수 등이 아직 남아있지만 그것만 빼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GV80과 G80 등 제네시스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7월부터 특별연장 근무에 돌입한다. 현대차 울산공장 변속기 4부는 지난 24일부터 7월 21일까지를 특별연장 근로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5일부터 적용한다. 적용 인원은 339명이다. 기존에는 평일 40시간(5일×8시간), 평일 중식 연장 2시간, 토요일 10시간(특근 8시간+연장 2시간) 등 주 52시간이 적용됐다. 여기에 특별연장근로를 적용, 주 56시간+α로 임금을 계산하게 된다. 평일 40시간(5일×8시간), 토·일 특근 16시간(8시간×2)에 α가 더해지는 것이다. α는 불량 상황을 살펴 본 후 평일 중식 연장을 통해 60시간 내에 통제될 예정이다.

배송센터도 같은 기간 특별연장근로를 적용한다. 이 센터는 이미 지난 26일부터 특근을 해왔다. 출고센터도 같은 기간동안 특별연장 근로를 하게 된다. 출고센터 근로자들은 평일과 특근을 합쳐 총 60시간을 근무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도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바빠지고 있다. 신차 XM3가 젊은 층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수출용 물량 확보에도 성큼 다가섰다. 휴가 시즌 2주가 포함된 7~8월에는 XM3에 대해 내수용과 함께 유럽 수출 전용 생산을 고려한 공장 라인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아직 수출 물량이나 시기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테스트 운영을 먼저 해본다는 복안이다.

대부분의 완성차 공장들이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 광주 공장 등 몇 곳은 아직 정상 가동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 2공장은 지난 25일, 28일 임시휴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해외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 추세로 자동차 수출길이 막힌 기아차 소하리 공장도 7월에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을지 아직 미확정인 상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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