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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국내 최초 온택트 방식 '화상상담실 구축'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7 14:43

수정 2020.08.27 14:43

최신 화상시스템 통해 비즈니스 상담 지원
킨텍스, 국내 최초 온택트 방식 '화상상담실 구축'
【파이낸셜뉴스 고양=장충식 기자】 킨텍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전시컨벤션센터 중 최초로 온택트 방식 화상상담실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킨텍스 화상상담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바이어의 국내 전시회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전시컨벤션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킨텍스는 최신 화상시스템 설비 및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전시컨벤션행사 참가기업과 해외 주요바이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킨텍스 1전시장 5홀 인근에 위치한 화상상담실은 총 7개실로 구성돼 특급호텔 라운지 수준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설 구축 완료와 동시에 킨텍스 화상상담실에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2일간 ‘2020 가구 수출컨소시엄 화상 상담회’가 개최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과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KFFIC)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케냐, 카타르, 베트남, 싱가포르 등 8여개 국가를 타겟시장으로 국내 가구 관련기업 26개사가 참가해 100여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화상 상담회를 통한 비대면 방식의 수출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킨텍스 화상상담실은 올해 12월 31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사태 대응 및 주최자 지원을 위해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화상상담실 운영료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정식운영은 2021년 1월 1일부터이며 이용료는 사용면적에 따라 10만원부터 80만원까지 차등적용 할 예정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국내 전시컨벤션행사 주최자들을 지원하고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 개척을 위해 화상상담실 구축을 서둘렀다“며 ”화상상담실 목적 이외에도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전시회 및 컨벤션행사 주최자 미팅룸, 행사주최자 사무국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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