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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자마자 결혼 결심" 강남이 밝힌 이상화♥(종합)

뉴스1

입력 2020.09.21 11:54

수정 2020.09.23 08:18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 News1 허경 기자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에 대해 "처음 보자마자 결혼을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강남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강남은 최근 근황에 대해 "게스트로 (프로그램) 한 바퀴 돌았고, 고정 2개 정도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바쁘게 살고 있는데 (아내인) 이상화씨는 바쁜 걸 좋아하나 함께 있는 걸 좋아하나"라고 질문했다.

이러한 질문에 강남은 "함께 있는 걸 더 좋아한다"라며 "항상 붙어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결혼 1주년이다"라며 "1주년에 또 뭘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강남은 "요즘은 행사가 별로 없어서 방송 출연료로만 생활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아내 이상화는 내 벌이를) 우습게 본다"라며 "(이상화는) 광고를 계속 찍으니깐 (벌이가) 조금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때 강남은 박명수에게 "형은 수입이 어떻게 되냐"라며 "저보다 방송을 오래 했으니 출연료가 4배 정도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러한 질문에 박명수는 "막상 알면 슬플 거다"라며 "점오배 정도"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강남은 "형보다 이휘재 형이 (출연료가) 더 높냐"라고 질문했고, 박명수는 "모른다"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언제 이상화가 가장 멋지다는 생각이 드나'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함께 스케이트를 탄 적이 있는데 사람이 아닌 것 같다"라며 "엄청 빠르고, (빙상에서는) 정말 날아다닌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강남에게 서울시 강남구란"이라는 질문에 "살기에는 힘들고 서울의 노른자인 만큼 연예계의 노른자가 되고 싶다"라고 센스 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자신이 살았던 하와이에 대해 "오랜만에 가고 싶다"라면서도 "하지만 거기서 살았을 때는 너무 좁아서 답답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남은 '방송'에 대해 "방송은 놀이터다"라며 "일터가 아니라 놀이터"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남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기가 죽는다"라며 "신동엽형이나 하하형도 약간 놀이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강남은 결혼에 대해 "단 한 번으로 행복해지는 순간이었다"라고 얘기했다.
덧붙여 "결혼하기 전에는 집에 가도 혼자니깐 외로움이 심했다"라며 "지금은 집에 가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깐 결혼하고 나서 정말 행복해졌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강남은 이상화와 결혼 생각을 한 시점에 대해 "'정글의 법칙'에서 뒷모습을 보는데 처음 보는 뒷모습이 너무 따뜻했다"라며 "그때 얘랑 결혼하겠다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또한 "상화도 저를 보자마자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라며 천생연분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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