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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000억원…11번가, 십일절 역사 다시 썼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2 10:51

수정 2020.11.12 10:51

하루에 2000억원…11번가, 십일절 역사 다시 썼다

11번가가 11월 십일절에서 하루 거래액 2000억원을 달성하며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11번가는 '2020 십일절'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지난 11일 하루 동안의 거래액이 201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1월 11일 일 거래액이었던 1470억 대비 37% 이상 증가한 것으로 1분에 1억4000만원 이상 판매된 결과다.

십일절의 신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11일 하루 구매고객 수는 114만명으로 구매고객 1인당 구매금액은 전년 대비 34%가 늘어난 17만 7000원을 기록했다. 11일 오전 11시에는 한시간 동안 거래액 150억원을 넘어서며 11번가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동안 판매된 상품 수는 499만개로 역시 작년보다 16% 늘었다.

타임딜은 십일절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위력을 확인했다. 11일 하루동안 총 264번의 타임딜이 진행됐는데, 시작과 함께 연이은 완판행렬을 기록하며 11일 하루동안 30만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됐다. 지난 1일부터 11일 누적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삼성 갤럭시 노트20/노트20울트라(거래액 기준 1위, 약 46억 원)와 VIPS 1만5000원 할인권(판매수량 기준 1위, 약 8만 6000개)이었다.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 중 '라이브11'로 진행한 다채로운 라이브방송도 큰 호응을 얻었다.
11번가는 11일 12번의 연속 방송을 비롯해 총 42번의 라이브방송으로 쇼핑축제 분위기를 띄우면서 총 14만명 이상이 라이브방송을 시청했다. 11일 진행된 '보이는 십일절' 방송은 십일절 혜택 안내와 깜짝 판매, 경품 이벤트 등으로 1시간 방송동안 시청자 수 2만 2000명, 채팅 수 5만 2000개, 좋아요 수 9만개를 기록했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11월 11일 십일절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비교불가한 우리나라 대표 쇼핑 축제라는 자신감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며 "11번가와 함께 즐겁고 설레는 쇼핑축제에 동참한 고객들과 역대급 대규모 프로모션에 열정으로 임해준 11번가의 판매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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