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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병상가동률 90%에 육박…병상확보 노력 지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11:54

수정 2020.12.07 11:5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가동률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병상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 6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9.4%이고 서울시는 89.4%"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에서 일일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총 확진자도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된 영향이다. 더구나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도 6일 기준 3.6%로 급등했다.



이어 박 국장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2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57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5개"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병상 부족으로 확진자들이 자택에 격리된 상태로 치료하는 사태 등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도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전문가는 병상 부족로 자택에서 격리 치료해야 하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자택 격리 치료만큼은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주 7개 대학병원에 협조를 구해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을 추가하기로 했고 (시 자체적으로) 컨테이너를 활용한 임시병상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는 동부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81병상을 추가 운영하고 보라매병원에 26병상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립병원 내 유휴공간에 컨테이너를 활용, 임시병상 설치로 총 150개의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 국장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진료공백이 없도록 공공의료체계는 지속된다"며 "동부병원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외래진료는 유지되고 서울의료원 및 보라매병원에서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입원병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안전망병원으로 지정된 민간의료기관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여 진료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8개 생활치료센터 외에 25개 자치구별 생활치료센터를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하는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치료수요 폭증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10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9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17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6일 사망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