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작사 알앤디웍스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내년 2월25일부터 5월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영화 속 두 사제가 행한 예식과 심리전을 무대 위에서 구현한다고 예고했다.
'검은 사제들'은 신에 대한 믿음보다는 동생을 잃은 것에 대한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 '최부제'와 신을 믿으나 종교가 추구하는 방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김신부'가 악에 씌였지만 악에 복종하지 않고 스스로를 희생해 마귀를 붙잡고 있는 소녀 '이영신'을 구하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다.
장재현 감독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작품인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했다.
이에 따라 뮤지컬 '검은 사제들'도 국내 뮤지컬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오컬트 장르'를 보여주게 됐다. 영화 원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유지하되, 뮤지컬 무대만의 특색을 살린 연출과 연극적 아이디어로 라이브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진도 탄탄하다. 데뷔작인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으로 호평을 들은 강남 극작가와 김효은 작곡가가 다시 뭉쳤다. 오루피나 연출, 신은경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가 등 '호프'에 참여했던 베테랑들도 이번에 다시 힘을 보탠다. '호프'는 2020 한국뮤지컬어워즈 8관왕, 2019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관왕에 빛나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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