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다음 등급? 日 최대어 스가노, 빅리그 포스팅 돌입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정상급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1·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포스팅 절차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스가노의 공식 포스팅 절차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스가노의 입찰 기간은 이날부터 2021년 1월7일까지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도 일제히 스가노의 빅리그 포스팅 시작을 보도했다.
스가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일본인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힌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로서 일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으며 2013년 프로 데뷔 후 한 차례(2016)를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승수를 올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강렬한 인상을 선보여 미국에서 인지도도 있는 상태다.
일찌감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소속팀 요미우리가 포스팅을 허용하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요미우리가 지난해부터 노선을 바꿨고 스가노의 미국 진출도 가시화됐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최근 미국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등 몇몇 구단들이 스가노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앞서 CBS스포츠는 "스가노가 3년 3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MLB.com은 "소식통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스가노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많은 전문가들이 스가노를 트레버 바우어 다음 등급 선수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우어는 올해 빅리그 FA 투수 최대어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