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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단계시 삼성전자 세트부문 전원 재택 검토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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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9일부터 직원 30% 순환 재택 실시
임원 등 필수인력은 제외
3단계시 전원 재택 가이드라인도 준비

거리두기 3단계시 삼성전자 세트부문 전원 재택 검토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재택근무 확대 실시를 결정한 가운데 3단계 시에는 전원 재택근무 가이드라인도 검토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일부터 가전과 스마트폰 사업 담당인 세트 부문(CE·IM)에 대한 부서별 순환 재택근무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반도체 담당인 DS 부문은 24시간 풀가동되는 라인의 업무 특성상 이번 순환 재택근무에서 빠졌다. 다만 DS 부문도 생산에 차질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재택 효율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CE과 IM부문은 지난 9월부터 일부 스탭 직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범운영하면서 시스템을 다듬어왔다. 이번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격상이 현실화하면서 삼성전자도 처음으로 전사적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이번 세트 부문의 순환 재택근무는 부서별로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하고 해당 직원의 약 30%가 3교대로 나눠 일부는 회사로 출근하고, 일부는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이날부터 각 부서장들은 직원들로부터 재택근무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임원 및 보직장 △생산 현장 근무자 △전략과제 개발자 △행정, 통역, 디자인 등 실시간 지원업무담당 등은 필수 인력으로 묶여 재택근무 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전자는 이미 3단계 격상 시를 대비해 필수 인력을 제외한 가능 인원 전원을 재택근무토록 하는 가이드라인까지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현재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르면 공무원과 공공기관, 공기업은 2.5단계 시 인원의 3분의 1 이상이 재택근무할 것을 권고받고, 3단계 시에는 필수 인력 이외 전원이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하지만 사기업의 경우는 3단계여도 권고 사항으로, 사업장의 자율적 판단에 따르고 있다.

'맏형' 삼성전자가 전사적 재택근무 확대를 공식화하면서 다른 삼성 계열사들과 기업들의 재택근무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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