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보건장관 "향후 몇주내 2000만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뉴시스

입력 2020.12.10 04:55

수정 2020.12.10 04:55

바이든 인수위와도 이미 회동…"미국인 안전 위해 협력"

[글래스고우=AP/뉴시스] 영국 전역에서 화이자-비오엔테크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8일 스코틀랜드 도시의 루이자 조던 병원서 한 간호사가 주사기로 백신을 약병에서 빼내 접종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주사 맞는다. 2020. 12. 08.
[글래스고우=AP/뉴시스] 영국 전역에서 화이자-비오엔테크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8일 스코틀랜드 도시의 루이자 조던 병원서 한 간호사가 주사기로 백신을 약병에서 빼내 접종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주사 맞는다. 2020. 12. 0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앞으로 몇주내에 앞으로 몇주 이내에 2000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에이자 장관은 이날 CNN '뉴 데이'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화이자와 백신 추가 확보 협상을 벌이고 있고, 국방물자생산법(DPA)에 따라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국적인 백신 접종을 위한 물류 여건을 갖춘 민간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바이든 인수위원회 팀과도 이미 회동했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인의 건강과 안녕을 보장하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전환 절차가 가능한 원활하고 전문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자 장관은 '알러지 이력이 있는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맞아선 안된다'는 영국 규제당국 발표와 관련해 "미 식품의약국(FDA)가 영국 규제당국과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어떠한 절차도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에 출시되는 어떠한 백신도 FDA 승인을 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는 "FDA가 백신을 승인하면 연방정부는 24시간 이내 백신 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허가하고 주지사들이 원하는 지역으로 직접 배송할 것"이라며 "2000만명이 향후 몇주안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내년 1~3월까지 생산라인을 나오는대로 백신을 계속 배포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자 장관은 백신 초기 접종은 의료 종사자와 요양원 입소자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연방정부가 화이자 백신 1억회분을 선구매했고 5억회분을 추가로 매입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가 다른 제약사들과도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독립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백신·생물학제제 자문위원회(VRBPAC)는 오는 10일 회의를 열어 화이자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뒤 긴급사용 허가 여부를 FDA에 권고할 방침이다.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0~14일 4일간 검토 절차를 거쳐 백신 우선 순위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CNN은 15일 화이자의 백신 첫 접종 분량이 배포될 것이라고 지난 2일 보도한 바 있다.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허가 여부를 논의할 VRBPAC는 같은달 17일 열린다.
FDA와 ACIP는 오는 18~21일 4일간 검토 기간을 거쳐 같은달 22일 모더나 백신 첫 접종 분량을 배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CNN는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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