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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펀드·외화보험' 민원 늘었다…3분기 누적 13%↑

뉴시스

올해 3분기까지 민원 6만8917건 접수 손보>생보>중소서민>은행>금투 순 "손해 미확정 펀드도 분쟁조정 추진"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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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올해 3분기 누적 금융민원 접수건수가 7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거래와 사모펀드 민원이 지속되고, 미달러자산 투자심리를 이용한 외화보험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이 증가한 영향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1~3분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6만8917건으로 전년 동기 6만1052건보다 12.9%(7865건) 증가했다.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업무 권역은 손해보험(2만4271건)이다. 생명보험(1만6302건), 중소서민(1만3382건), 은행(9254건), 금융투자(5708건)가 뒤따랐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금투 80.5%, 은행 23.5%, 생보 7.7%, 손보 7.0%, 중소서민 6.4% 증가하는 등 모든 권역에서 전반적으로 민원이 늘어난 게 특징이다. 대출거래와 사모펀드 관련 민원, 종신·실손보험 관련 민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연계상품 등 파생상품거래 관련 민원 등이 주로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금투는 증권회사, 투자전문회사, 자산운용회사, 부동산신탁회사, 선물회사 모두 민원이 늘었다. 증권회사의 경우 36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1758건) 늘었다. 유형별 비중은 펀드가 26.3%로 가장 높고, 내부통제·전산 22.3%, 주식매매 14.0%, 파생 5.2% 등 순이다.

은행 관련 민원은 대출취급·만기연장, 중도금대출금리 불만 등과 사모펀드 민원이 증가하면서 여신(대출)과 방카·펀드 유형의 민원이 늘었다. 유형별 비중은 여신이 35.9%로 가장 높고, 예·적금 11.7%, 방카·펀드 9.2%, 인터넷·폰뱅킹 6.9% 순이었다.

중소서민 관련 민원의 경우 대부업자, 신용정보회사 등의 과도한 채권추심 관련 민원은 이 기간 2890건으로 전년 동기 1695건보다 1195건 증가했다. 또 수분양자들의 신협 대출금리 인하 요청 민원 등이 늘었지만, 할부금융사 민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 민원은 상품설명 불충분 등을 주장하는 보험모집 유형 민원이 8602건으로 전년 동기 6839건보다 25.8%(1763건)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도 보험모집이 52.8%로 가장 높았고, 보험금산정·지금 17.4%, 면·부책결정 11.3%로 뒤따랐다.

손보 민원은 실손보험 민원이 늘면서 보험금산정·지급, 면·부책결정 유형 민원이 각각 10.5%, 48.4%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금산정·지급 43.8%, 계약성립·해지 9.9%, 면·부책결정 7.4%, 보험모집 7.4% 등이다.

한편 올해 1~3분기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6만50004건으로 전년 동기 5만9362건 대비 9.5%(5642건) 올라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증권사 등 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펀드 분쟁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손해 미확정 사모펀드에 대해 사후정산방식에 의한 분쟁조정을 추진하는 등 소비자피해 구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미달러자산 투자심리를 이용해 외화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환율·금리변동위험 설명 등과 관련된 민원이 늘고 있다"며 "불완전판매 우려에 따른 소비자경보 발령과 모니터링,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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