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방역당국은 지난 8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2단계'를 3주일 동안 시행한다. 신규 확진 682명 중 지역발생은 646명,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82명 증가한 4만9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8명 늘어난 564명으로 치명률은 1.41%이다. 위중증 환자는 23명 증가해 총 172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60명 증가해 누적 3만637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76.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14명 증가한 889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82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51명, 부산 31명, 대구 3명, 인천 37명, 광주 5명(해외유입 2명), 대전 9명, 울산 17명, 세종 1명, 경기 215명(해외유입 14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충남 20명, 전북 8명, 전남 5명, 경북 8명, 경남 16명, 제주 13명(해외유입 4명), 검역과정 16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2주간) '555→503→450→438→451→511→540→629→583→631→615→594→670→68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일일 확진자 682명은 Δ2월29일 909명 Δ3월2일 686명 이후 역대 3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하루 전 발표된 686명(9일 0시 기준)은 질병관리청 오집계로 670명으로 수정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525→486→413→414→420→493→516→600→559→599→580→566→646→646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확진 503명…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서울 11명, 경기 20명
서울의 주요 신규 확진 사례는 Δ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1명 Δ중구 소재 남대문시장 관련 8명 Δ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4명 Δ마포구 소재 빌딩 관련 3명 Δ성동구 소재 병원 관련 3명 Δ강서구 댄스교습 연관 병원 관련 3명 Δ확진자 접촉 136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64명 등이다.
종로구 파고다타운 집단감염의 경우 이 곳에서 공연한 예술단 공연자 1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12월 8일까지 168명, 9일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80명에 달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69명이다. 9일 확진자는 파고다타운 방문자 1명, 이대호노래교실 방문자 1명, 방문자의 가족 및 지인 8명, 방문자의 추가 전파를 통한 지인 1명이다.
중구 남대문시장 관련은 중앙상가 C동 지하층에 위치한 시장 관계자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 후, 8일까지 25명, 9일에 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9일 확진자는 남대문시장 관계자 3명, 가족 4명, 지인 1명이다.
경기도에서도 서울 종로 파고다타운(서울 종로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 이 외에 신규 확진 사례는 Δ군포 제조업체 4명 Δ경기도 양평군 개군면관련 2명 Δ부천 대학병원 2명 Δ고양 요양원B 2명 Δ고양 요양원B 1명 Δ연천 군부대 1명 Δ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1명 Δ공영홈쇼핑 1명 Δ서울 성북구 뮤지컬연습장 1명 Δ해외유입 14명 Δ미분류 35명 Δ확진자 접촉 13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37명(인천 1665~1701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인천의 지역발상 사례는 최근 1주일간 '17→19→41→37→27→46→37명'을 기록했다. 1주일 일평균 확진자가 32명을 기록했다. 대부분 지역 및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확진됐다.
◇비수도권 163명…부산 31·충남 20·강원 15명 등
충남에서는 20명(충남 1015~1034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천안 5명(천안 469~473번), 서산 5명(서산 75~79번), 아산 4명(아산 159~162번), 당진 3명(당진 31~33번), 청양 46번·태안 18번·논산 32번 각 1명이다. 충남에서도 가족간 감염이 이어졌다. 서산 5명의 확진자는 인천 부평 지역 확진자인 가족과 김장모임을 통해 감염됐다. 천안 469번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전날 확진자 천안 468번의 가족이고, 천안 473번은 천안 470번의 가족이다. 당진 31번도 어머니니인 당진 25번(8일 확진)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후 부인과 자녀(당진 32~33번)도 연이어 확진됐다. 태안 18번도 배우자인 태안 16번(5일 확진)과 접촉으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청양 확진자는 남양면 마을 집단감염과 관련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이날 확진 판정됐다.
강원도에서는 15명(강원 728~742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강릉 6명(강릉 41~46번), 춘천 3명(춘천 102~104번), 영월 3명(영월 22~24번), 홍천 2명(홍천 53~54번), 원주 1명(원주 244번)이다. 강릉 42번 확진자는 강릉문화원 악기교습소의 강사로, 강릉 42번을 포함 강릉문화원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이외에는 춘천 102번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고, 그 사이 가족인 춘천 104번도 추가로 확진됐다. 강릉 41·42번도 감염경로가 미상이고, 홍천 53번·원주 244번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홍천 54번은 홍천 53번의 배우자다.
제주에서는 13명(제주 92~104번)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92번 확진자는 8일 확진된 9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90·92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제주성안교회에서 예배와 소모임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98·103번이 추가로 감염됐다. 99번은 은성종합사회복지관 직원으로 직장에서 92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진주 이·통장단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93번은 진주 이·통장단 집단감염의 연쇄감염을 통해 확진됐다. 100~102·104번은 9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94~97번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충북에서는 12명(충북 467~478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제천 10명(제천 128~137번), 청주 184번, 충주 54번 각 1명이다. 도에서는 이날 467번(청주 184번)부터 발표했지만, 467번은 이날 0시 기준 확진자에 포함됐다. 제천에서는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 4명, 요양시설 관련 2명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6명의 확진자가 늘었으며, 제천 135~137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9명(대전 574~582번)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성남 754번 확진자가 참여한 종교모임 관련 확산이 이어졌다. 574~575, 577, 581번 4명은 해당 모임 관련 확진자다. 578~579번은 전날 확진된 573번 확진자의 지인 또는 가족으로, 573번은 아직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582번은 578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580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8명(전북 469번~476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부안 3명(부안 1~3번), 정읍 2명(정읍 25~26번), 전주 132번·군산 107번·익산 119번 각 1명이다. 경기도 용인 625번이 김장을 위해 부안에 있는 시댁을 방문했다가 시부모님(부안 2~3번)이 감염됐다. 부안 3번은 직장에서 부안 1번과 접촉했고, 부안 1번은 이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진단검사를 부안 1번 확진자가 먼저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전북 지역 확진자들은 모두 지역 내 확진자들과 산발적인 접촉으로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구미 4명(구미 101~104번), 포항 3명(포항 139~141번), 칠곡 1명(칠곡 56번)이다. 구미에서는 지역 내 유명 빵집인 '밀당' 주인과 일가족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된 포항 13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5명(광주 769~773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769, 772~773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거나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대구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이들중 달서구·북구 확진자 1명은 전날 확진된 직장 동료의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다. 직장동료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다른 달서구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에서는 1명(세종 123번)의 확진자가 늘었는데, 지역내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16명(경남 768~783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진주 확진자 3명 중 113~114번 2명은 진주 지역 집단감염인 이·통장단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외에도 김해 105번 확진자 역시 이·통장단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창원 확진자 2명(창원 272~273번)은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다. 창원 274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이고, 창원 275번은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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