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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 표결 앞둔 주호영 "文정권 완전히 이성 상실해"

뉴시스

입력 2020.12.10 14:20

수정 2020.12.10 14:20

"與, 이성 상실하고 죽기 아니면 살기 같아" "정권 폭망은 확신하지만 독재국가 걱정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문광호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정권이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것 같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오늘 국회 상황도 그렇지만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강행하는 것을 봐도 그렇고, (여당은) 이 와중에 어제 국회를 헌법에 반하게 세종시로 옮긴다는 발표도 했다"며 "이성을 상실하고 죽기 아니면 살기 같다. 대한민국에 정치는 없고 이제 권력과 폭력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보나 가까운 경험으로보나 이렇게 폭주하는 정권의 폭망을 확신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치 전체주의, 독재주의 국가가 만들어져서 그런 고통을 겪는 나라가 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동시에 든다"며 소속 의원들의 원내 투쟁을 독려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전날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개정안 상정에 반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했지만 정기국회 회기 만료에 따라 약 3시간 만에 자동 종료됐다. 필리버스터가 종료됨에 따라 공수처법 개정안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 본회의 첫 번째 안건으로 자동 상정됐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총회 시작 전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배현진 원내대편인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총회 시작 전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배현진 원내대편인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9. photo@newsis.com
국민의힘은 이날도 오전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공수처법 저지 투쟁을 이어갔다. 오후 2시부터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공수처법 표결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법 개정안과 관련, "표결은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대공수사권을 폐지한 국정원법이 잘못됐고, 국정원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는 취지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이철규 의원을 첫 주자로 필리버스터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당은 재적 의원 5분의 3(180석) 이상의 찬성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 의원 3분의 1이상의 서명으로 토론 종결 동의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수 있고, 동의안이 제출된 지 24시간이 지나면 표결에 부칠 수 있다.


민주당의 현재 의석수는 173석(구속 중인 정정순 의원 제외)으로, 열린민주당 3석(최강욱·김진애·강민정), 민주당 출신 무소속 3석(김홍걸·양정숙·이상직),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까지 합하면 범여권 180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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