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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 중증병상 '고갈'…환자 1명 대전 이송

뉴스1
수도권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형 치료공간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0.1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수도권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형 치료공간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0.1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증증환자 1명이 대전 충남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내 유일 중증환자 전담병원인 충북대병원의 병상이 꽉 찼기 때문이다.

현재 충북대병원에는 14명의 중증환자가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24개 병상을 갖추고 있지만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10개 병상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중증환자가 충북대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충남대병원으로 옮겨진 상황이다.

일반 병상도 상황은 비슷하다.

충북도는 최근 일반병상을 104개에서 176개로 추가 확보했지만, 최근 발생하는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그리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

청주의료원(75개)과 충주의료원(101개)은 현재 176개의 일반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137개 병상을 이미 사용하고 있어 남은 병상은 39개에 불과하다.

완치로 퇴원하거나 증상이 경미해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지는 상황을 고려해도 최근 확진 추세를 따져보면 조만간 포화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는 "퇴원을 하거나 무증상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지는 환자들이 있어 아직 일반병상은 크게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후 상황에 따라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야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 수는 4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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