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美 ITC 판결 연기에 LG화학↓ SK이노↑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 최종 판결일을 연기하면서 양사의 주가가 엇갈렸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증시에서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2.27%) 하락한 8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LG화학 주가는 전일 3%대의 급등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 대비 5500원(2.97%) 상승한 19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사간 주가가 엇갈린 것은 ITC가 전기차 배터리 소송 최종 판결일을 연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ITC는 지난 9일 위원회 투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 최종 판결일을 2021년 2월10일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영증권 이지연 연구원은 "미국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선거인단 투표 및 바이든 취임 시기 등으로 ITC의 최종결과가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소송이 배터리업체나 OEM업체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것을 방증하고 있다"면서 "향후 양사 합의 가능성에 무게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