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GM 노사, 올해 임단협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다음주 투표 예정

뉴스1

입력 2020.12.10 23:39

수정 2020.12.10 23:39

인천시 부평구에 한국 지엠(GM)공장의 모습.2019.9.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시 부평구에 한국 지엠(GM)공장의 모습.2019.9.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한국지엠(GM)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5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돼 다시 교섭을 벌여 왔다.

10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또 임직원이 한국GM 차를 살 때 할인율을 높인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사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원을 지급한다는 조항을 비롯해 기존 합의안 내용이 대부분 유지됐다.

잠정합의안이 마련되면서 노조는 오는 14~15일쯤 조합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과반수가 잠정 협상안에 찬성해야 임단협 협상이 최종 타결된다.


이와 관련 한국GM측은 "연내 임단협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최종안에 대해 노조가 결단해 노사 간 잠정 합의를 이룬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사가 더 이상의 손실과 갈등 없이 2020년 임금 및 단체 교섭을 마무리해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2021년을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22일 올해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이후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다.
하지만 협상안에 대한 견해차를 보이면서 총 노조는 15일간 부분파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