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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내버스는 무료 와이파이존… 국민 경제적 편익 3년간 2200억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과기부, 구축 완료 성과 보고회
18개월 누적 4억2000만명 이용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버스환승센터에서 열린 '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정식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왼쪽부터)이 버스내 무료 와이파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버스환승센터에서 열린 '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정식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왼쪽부터)이 버스내 무료 와이파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앞으로 전국 시내버스를 타면 언제 어디서든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무료 와이파이를 통한 경제적 편익은 향후 3년간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전국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전국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는 한국판 뉴딜 정책 일환으로 추친됐으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구축이 완료됐다.

국민들은 지난해 5월 4200대, 올해 1월 2만7000여대의 전국 시내버스에서 무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었다. 올해 3차 구축 사업이 완료된 지난달부터는 전국 총 3만5006대 모든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19년 5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국민 전체가 8번 이용한 것과 맞먹는 누적 4억2000만명이 버스 와이파이를 이용했다. HD급 고화질 영화로 추산하면 1400만편을 시청한 것과 같은 총 1만6000여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버스 와이파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버스 1대당 월평균 1228명이 주로 출퇴근 시간대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와이파이가 올해 1월 2만7000대로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이용자는 전년 대비 11.3배 증가했다. 최근에는 일반접속 보다 안전한 보안접속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전세계 31개 언어를 사용하는 등 외국인 이용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에 따라 국민들의 무료 데이터 이용을 통한 경제적 편익은 향후 3년간 최대 22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가 3년간 투자하는 회선료 비용 대비 약 4.4배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지자체 등과 버스 와이파이 지속적인 운영 정책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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