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10명 중 8명 '개물림' 경험…절반은 병원 치료
한국애견협회 설문조사 결과 사노피 파스퇴르, 현직 및 예비 반려견 업계 종사자 대상 캠페인 진행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한국애견협회가 실시한 반려견 업계 종사자 대상 조사 결과 10명 중 8명은 업무 중 개물림 교상을 경험하고 이 중 절반은 병원 및 응급실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애견협회는 지난 10월6~30일 애견미용사, 훈련사, 수의사 등 국내 반려견 업계 종사자 772명을 대상으로 ‘반려견 업계 종사자의 개물림 교상 실태 및 감염병 예방 인식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약 86%(662명)가 ‘업무 중 개물림으로 인한 교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약 45%(301명)는 개물림 교상을 1개월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고 답했다.
교상 정도(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교상 경험 종사자(662명) 중 약 60%가 피부표면이 찢기거나 일부 떨어져 나가는 상처를 경험했다. 다음으로 긁힘(57.1%), 심부조직 및 신경·혈관·근육손상(18.7%), 관통상(13.1%) 순이었다. 이로 인해 교상 경험 종사자(662명) 중 약 52%(342명)는 개물림 교상으로 병원 방문이나 응급실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개물림 교상에 의한 파상풍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전무했다.
이에 사노피파스퇴르는 14일부터 한국애견협회와 반려견 업계 종사자 및 지망생을 대상으로 파상풍 등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상풍은 동물에 의한 교상으로 감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감염 질환이다. 파상풍 균에 감염되면 상처 부위에서 자란 파상풍균의 신경 독소에 의해 근육 수축을 유발해 근육이 마비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 백신 접종에 의해서만 면역력이 형성된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파스칼 로빈 대표는 “반려견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캠페인을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와 지망생들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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