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국 AZ백신 접종 왜 중단?..한국은 이제 고령자도 맞는데
이탈리아도 아스트라제네카가 만든 특정 제조단위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의약청(AIFA)은 제조단위가 'ABV2856'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전국적으로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AIFA는 최근 보고된 심각한 부작용 의심 사례와 관련해 예방 차원에서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ANSA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AIFA 결정이 시칠리아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사망 사고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시칠리아 해군에 복무하는 43세 남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하루 뒤인 10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아울러 시칠리아에 거주하는 50세 경찰관 한 명도 같은 백신 접종 약 12일의 시간이 흐른 지난 주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수사당국은 이번 사망 사례와 관련해 백신 배급 관계자들과 접종 담당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AIFA는 현재까지 이러한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이 혈전증을 초래했음을 보여주는 징후는 없다며 관련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백신을 계속 접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외에 오스트리아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특정 제조단위 백신 또는 전체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구자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