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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비빔밥 먹는 송중기…서경덕 “요즘시기엔 안타깝다”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빈센조’의 중국산 비빔밥 PPL 논란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라마 빈센조에서 중국산 비빔밥이 PPL(간접광고 Product Placement)로 등장했음을 알게 됐다며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중국은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며 “이번 PPL은 한국을 타켓팅한 것이라기 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 영향력을 통해 수많은 나라에 제품 홍보를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서 교수가 올린 드라마 캡처 사진에는 중국어로 적힌 용기에 담긴 차돌박이 돌솥비빔밥이 등장한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4일 방송된 8회에서 나왔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주인공 송중기(빈센조 역)가 즉석 비빔밥을 먹는 장면인데, 제품표면에 중국어가 적혀 있었다.

한국식 비빔밥 모양이지만, 이 제품은 즈하이궈라는 중국기업 제품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 중국음식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득 ‘무한도전’ 팀과 함께 비빔밥을 전 세계에 홍보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뉴욕타임스 및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통해서 말이다”라며 “그럼 오늘 점심은 비빔밥을 먹으러 가야겠다”고 글을 마쳤다.

서 교수는 중국으로 되어 있는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정정해달라는 항의 메일을 중국 포털 바이두 측에 보내거나, 중국의 ‘김치 공정’에 항의해 뉴욕타임즈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방법으로 중국의 문화 공정에 대응해왔다.

[email protected]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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