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정지구 투기의혹 2차 조사결과 "공직자 연관성 못찾아"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3기 신도시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선정된 광산구 산정지구에 대해 2차례 조사에 나섰으나 직접적인 공직자 투기 의혹은 발견하지 못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29일 광주 산정지구와 그 주변지역에 대한 공직자 투기의혹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정지구가 포함된 산정·장수동 일원의 최근 5년간(2016~2021년 3월초) 부동산 거래는 산정지구 402건, 산정지구 주변 3669건 등 총 4071건으로 확인됐다.
1차 조사는 산정지구 부동산 거래 402건을 대상으로 했다.
산정지구 업무와 직접 관련이 있는 시, 광산구의 공직자 4696명과 업무관련자 가족 71명 등 총 4767명의 명단을 대조했다.
조사 결과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공직자 2명(시 1명, 광산구 1명)이 총 4건의 토지를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청 직원 1명은 2005년 6월 5000만원에 매수한 토지(전 407㎡)와 2016년 6월 이 토지의 진입도로를 마련하기 위해 1800만원에 매수한 토지(전 83㎡)를 2018년 8월 1억5500만원에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산구 직원 1명은 2013년 9월 5352만원에 매수한 토지(답 740㎡)를 2017년 2월 6800만원에 매도했다.
이는 지난 2월에 발표한 국토부 신규택지 공급계획이나 LH의 산정지구 입지선정 시작점인 2020년 7월보다 약 4~15년 이전에 매수해 현재는 이미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2차는 조사대상자를 시, 동구 등 5개구의 9885명 공직자와 업무관련 가족 71명 등 9956명으로 확대했다.
범위는 산정지구가 포함된 산정·장수동 일원 4071건에 대해 전수조사 했다.
조사 결과 토지거래는 없었고 건물에 대해서만 48명이 64건(매수 38건, 매도 26건)을 거래했다. 거래는 아파트 59건과 단독주택 5건이었다.
이갑재 시 감사위원장은 "대부분 주거 목적의 아파트라 부동산 투기와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경찰 수사상황을 지켜보면서 투기의혹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