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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토론준비 중인 오세훈 대신 유세..정권 심판"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安, 주호영과 여의도 증권과 순회인사
4월1일엔 '고향' 부산 찾아 박형준 지원 유세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동문광장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03.2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동문광장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03.28.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토론 준비에 매진하는 사이, 유세 현장에 나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안 후보는 "오 후보의 유세가 없는 날이라,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왔다"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점심시간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여의도 증권가 순회인사 및 유세 활동을 폈다.

그는 직장인 등 시민들을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진 사람이 왜 여기 와있지?'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야권이 승리해야한다고 말씀드렸던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정권을 잘 표현하는 단어는 무능, 또 위선"이라며 "다른 선진국은 집단면역이 올해 내로 생겨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내년 중반은 돼야한다고 한다. 1년 동안 마스크를 더 써야하는 것을 심판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심판하려면 기호 2번 오세훈을 찍어야 한다"면서, 내달 2~3일에 진행하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어떤 분들은 사전투표가 부정투표 가능성이 있어서 그때 찍으면 안되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한다"면서 "저는 한 분이라도 더 사전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유세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은 오세훈 후보가 토론이 있는 관계로 유세가 없는 날이다. 그래서 공백이 있어서 그 공백 메우기 위해 이렇게 다른 분들과 함께 나왔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앞서 오 후보가 이날 토론 준비를 위해 유세를 하지 않는 것이 알려지자, "나라도 유세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지원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와도 계속 비공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안 후보는 진정성 어린 지원 유세로 '야권 승리의 견인' 역할을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보궐선거 사전투표 하루 전인 내달 1일에는 부산을 방문에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 이외에도 보궐선거가 펼쳐지는 부산, 서울, 경기 등에서 지원유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사전 투표를 앞두고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에 대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선거를 도와달라고 요청받았다. 그래서 오 후보 캠프와 상의해서 4월 1일 부산을 가기로 했다"며 "부산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나와서 부산은 제 고향이기도 하고, 부산 선거도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요청을 수락하고 지원키로 했다"고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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