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투표소, 태릉선수촌·서울대 등 5곳…4월3일 운영
자가격리자 위한 별도 임시기표소도 운영 발열체크·위생장갑 이용 등 방역 대책 마련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오는 4월7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4월3일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서울 5곳, 부산 1곳의 생활치료센터에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사전투표기간 중인 4월3일 일정 시간 운영한다"며 "투표 대상은 해당 생활치료센터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지원 인력"이라고 전했다.
특별 사전투표소는 서울 중구 필동 서울 유스호스텔, 노원구 공릉2동 태릉선수촌과 한국전력인재개발원, 은평구 진관동 서울특별시 소방학교, 관악구 낙성대동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등 5곳과 부산 북구 금곡동 1곳이다.
선관위는 또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등을 위한 별도 임시기표소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 당일 자가격리자의 일시적 외출이 허용됨에 따라 일반 선거인과 동선 및 투표시간을 철저히 분리해 자가격리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임시기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가 투표참여 의사를 밝힌 경우, 지방자치단체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자동차나 도보(대중교통 이용 금지)로 오후 8시 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 별도의 장소에 대기해야 한다.
다른 선거인이 투표를 모두 마친 8시 이후 임시기표소로 이동하여 발열체크를 하고 손 소독, 비닐장갑 착용 후 번호표 순서대로 투표한다. 임시기표소 담당 투표사무원은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고, 1인씩 투표가 끝날 때마다 기표용구, 기표대 등을 즉시 소독한다.
한편 선관위는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722곳, 선거일 투표소 3459곳에 투표 전날까지 표면소독 방식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소독 전·후 충분히 환기할 예정이다. 방역이 완료된 투표소는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투표사무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하고 발열체크·임시기표소·선거인 본인확인 담당 사무원은 안면 보호구를 추가로 착용한다.
발열 등 호흡기 이상이 없는 선거인은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마스크 미착용 선거인과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투표사무원은 기표용구, 기표대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2시간 마다 1회 이상 환기를 실시하거나 창문을 상시 개방한다. 선거인은 투표소 내·외에서 다른 선거인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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